기아차 ‘압구정 BEAT360 나눔 바자회’...수익금으로 청소년 자립지원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9.09.25 16: 48

 기아자동차가 임직원들이 내놓은 물품으로 바자회를 열어 그 수익금을 청소년 자립지원금으로 쓴다 .
기아자동차는 25일 기아차의 브랜드 체험관 BEAT360에서 ‘사회적기업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압구정 BEAT360 나눔 바자회’를 열었다.
바자회에 상품은 기아차 임직원들이 내놓은 기증물품이었고, 수익금은 전액 ‘아름다운가게’에 전달돼 아동생활시설 퇴소(예정) 청소년 자립을 돕는데 지원된다. 

기아자동차 임직원들과 아름다운가게 관계자들이 ‘압구정 BEAT360 나눔 바자회’ 시작을 알리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차 국내사업본부 임직원들은 지난 8월 약 2주간 의류, 전자제품, 화장품은 물론 유명 프로 스포츠 선수의 사인(sign) 용품 등 활용 가치가 높은 소장품 약 2,300여점을 모아 이번 바자회 상품으로 기증했다. 이번 행사에는 기아차 국내사업본부 임직원뿐만 아니라 BEAT360 건물에 입주해 근무하는 입주사 임직원들까지 동참했다.
기아차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번 바자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자 바자회 상품 구입 비용에 따라 추첨권을 뽑아 별도의 경품을 제공하는 ‘복불복 이벤트’, 사연이 있는 기증품이나 고가의 기증품 등 특별 물품을 별도로 전시하고 경매에 붙이는 ‘수기경매 이벤트’ 등 색다른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기아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 권혁호 부사장(오른쪽)과 ‘아름다운가게’ 윤여영 상임이사가 ‘압구정 BEAT360 나눔 바자회’ 시작 전 BEAT360(3층 접견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감사장을 교환하고 있다.
기아차 국내사업본부는 2016년부터 본부의 업무분야 특성을 반영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저소득층 및 가정위탁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전면허증, 정비자격증 취득을 지원해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는 ‘해피 모빌리티(Happy Mobility)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110명을 대상으로 1억원 규모의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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