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야구 개척자 찾는다" 박찬호 유소년 캠프 실시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9.18 14: 50

현역 은퇴 전부터 한국야구의 미래인 유소년들을 위한 자선 야구 캠프를 열어온 박찬호의 유소년 야구 캠프(이하 캠프61)가 올해 가을에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매년 새로운 슬로건으로 캠프를 알리는 '캠프61'의 올해 슬로건은 'The Pioneers(개척자들)'이다. MLB 개척자인 박찬호와 미래 한국야구 개척자들이 만나는 시간을 갖는다.
2011년 시작되어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캠프61' 은 코리안특급 박찬호와 한국 최고의 재활전문가 차명주교수(차의과학대 스포츠의학대학원)를 필두로 한국 최고의 현역 선수와 코치진들로 구성된다. 이승엽, 류현진, 이대호, 김태균 등 8회의 캠프를 거치는 동안 함께한 코치진 역시 화려하다.

작년에는 캠프 출신 1호 프로선수가 코치로 참가해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1회 캠프 참가자 출신인 키움히어로즈의 내야수 김혜성이 그 주인공이다. 이외에도 수년 전부터 캠프 출신의 선수들이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의 주역이 되는 등 해마다 캠프의 열매들이 나타나고 있다.
올해로 9년째 '캠프61'의 디렉팅을 맡고 있는 '홀오브페임컴퍼니'의 이준 대표는 "한국 야구를 이끌어가야 할 세대들이 MLB 개척자인 박찬호 선배와 만나는 이 시간은 유소년 선수들에게 정말 특별한 시간이다. 이 캠프를 통해 유소년 선수들은 요즘 세대 선수들이 쉽게 얻지 못할 마음가짐과 꿈을 가지기 시작한다. 그런 아이들을 보는 것에 대한 기쁨과 기대감이 매년 캠프를 준비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올해 캠프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11월 2일부터 3일까지 1박 2일 동안 고양시에 위치한 NH인재원에서 진행되는 '캠프61'은 120명의 유소년 선수들을 선정하여 캠프에 초청하는 자선 캠프로 참가비는 무료이며 9월 30일 ~ 10월 14일까지 참가신청 접수 후 10월 21일에 최종 참가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 및 발표는 홀오브페임컴퍼니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참가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의 초등 및 리틀야구, 유소년 야구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이며 선수 경력이 없는 경우 참가가 불가능하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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