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노엘, 음주사고 논란→대형 힙합공연 '오프루트페스트' 불참..이름 빠졌다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9.11 17: 05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이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힙합페스티벌 ‘오프 루트 페스트 2019’에서 빠지게 됐다.
11일 관계자에 따르면 노엘은 오는 10월 6일 열리는 ‘오프 루트 페스트 2019’에 불참하게 됐다. 노엘은 당초 지난 6월 공개된 ‘오프 루트 페스트 2019’ 2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던 바다.
‘오프 루트 페스트 2019’는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R&B 뮤지션 미구엘(Miguel)과 래퍼 에이셉 퍼그(A$AP Ferg)가 내한해 힙합팬들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공연이다. 여기에 이날 발표된 최종 아티스트 라인업에는 박재범을 비롯해 다이나믹듀오, 사이먼 도미닉, 그레이, 비와이, 씨잼, 우원재, 스윙스, 식케이, 염따 등이 출연한다고 알려져 더욱 뜨거운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한편, 노엘은 지난 7일 오전 2시 40분쯤 서울 마포구 인근에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다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 차량에는 여성 한 명이 함께 타고 있었으며, 당시 노엘과 동승자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수준인 0.08% 이상이었다.
하지만 사고 직후 노엘과 동승자는 자신들이 운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뒤늦게 나타난 27세 남성 B씨는 자신이 운전자라 진술했다. 경찰은 노엘과 동승자를 돌려보낸 뒤 B씨만 동행해 조사를 벌였다. 그러다 노엘이 어머니와 변호사를 대동하고 경찰에 출두해 자신이 음주운전을 했다고 진술했다. 
음주운전 사고 이후 노엘은 활동을 중단했으며 “경찰의 수사 과정에 성실히 임하고 그에 따른 처벌을 달게 받겠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생 가슴에 죄책감을 가지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사과했다. 아버지 장제원 의원도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한다. 아버지로서 참담한 심정”이라며 “(장)용준이는 법적 책임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오프 루트 페스트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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