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풀기·옷 수선"..박해수X서예지 '양자물리학', 첫 주연·新 범죄물 위한 노력(종합) [현장의 재구성]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9.11 18: 25

배우 박해수, 서예지 주연의 '양자물리학'이 베일을 벗었다. 통쾌한 이빨 액션을 자신한 이 작품이 과연 올가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11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양자물리학'(감독 이성태)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성태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해수, 서예지, 김상호, 김응수, 이창훈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자물리학'은 양자물리학적 신념을 인생의 모토로 삼은 유흥계의 화타 이찬우(박해수 분)가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 검찰, 정치계가 연결된 사실을 알고 업계 에이스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썩은 권력에게 '빅엿'을 날리는 대리만족 범죄오락극이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영화 '양자물리학'(감독 이성태)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양자물리학'은 양자물리학적 신념을 인생의 모토로 삼은 유흥계의 화타 ‘이찬우’(박해수)가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 검찰, 정치계가 연결된 사실을 알고 업계 에이스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썩은 권력에게 빅엿을 날리는 대리만족 범죄오락극. 오는 25일 개봉예정.  서예지와 박해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11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영화 '양자물리학'(감독 이성태)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양자물리학'은 양자물리학적 신념을 인생의 모토로 삼은 유흥계의 화타 ‘이찬우’(박해수)가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 검찰, 정치계가 연결된 사실을 알고 업계 에이스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썩은 권력에게 빅엿을 날리는 대리만족 범죄오락극. 오는 25일 개봉예정.  박해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11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영화 '양자물리학'(감독 이성태)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양자물리학'은 양자물리학적 신념을 인생의 모토로 삼은 유흥계의 화타 ‘이찬우’(박해수)가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 검찰, 정치계가 연결된 사실을 알고 업계 에이스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썩은 권력에게 빅엿을 날리는 대리만족 범죄오락극. 오는 25일 개봉예정.  서예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박해수의 첫 스크린 주연작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던 이 작품은 서예지, 김상호, 김응수, 이창훈으로 이어진 황금 라인업과 '이빨 액션'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의 속도감 있는 대사, 현실감 있으면서도 화려한 스토리와 연출로 올가을 관객들의 스트레스를 통쾌하게 날려버릴 것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이성태 감독은 "캐릭터 모빌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서 기획했다. 주인공부터 주변에 있는 모든 캐릭터들이 현실감 있게 살아 숨 쉬길 바랐다"면서 "그들이 아군과 적군으로 명쾌하게 갈리지 않고 각자의 이해관계와 국면의 전개에 따라 변화하는 관계성을 표현하는데 노력했다. 그 점이 저희 영화의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양자물리학'이라는 독특한 소재에 대해 "그저 끼워 맞추기 소재가 아니라 플롯 안에서 개입시키기 위해 시나리오 과정부터 최선을 다했다. 그래도 영화 '앤트맨'과는 성격이 다르다. '생각이 현실을 만든다'는 과학적 지식이라기 보다 주문에 가깝다. 어렵지 않고 유쾌하고 신나는 영화다"라고 설명해 이해를 돕기도.
11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영화 '양자물리학'(감독 이성태)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양자물리학'은 양자물리학적 신념을 인생의 모토로 삼은 유흥계의 화타 ‘이찬우’(박해수)가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 검찰, 정치계가 연결된 사실을 알고 업계 에이스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썩은 권력에게 빅엿을 날리는 대리만족 범죄오락극. 오는 25일 개봉예정.  김상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11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영화 '양자물리학'(감독 이성태)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양자물리학'은 양자물리학적 신념을 인생의 모토로 삼은 유흥계의 화타 ‘이찬우’(박해수)가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 검찰, 정치계가 연결된 사실을 알고 업계 에이스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썩은 권력에게 빅엿을 날리는 대리만족 범죄오락극. 오는 25일 개봉예정.  김응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이에 박해수도 "이 작품을 시작하기 전에 양자물리학이 뭔지 찾아봤는데 어려워서 포기했다. 찬우는 양자물리학을 과학적 개념보다 철학적 개념으로 받아들인 것 같다. 삶을 대하는 태도에서 양자물리학을 믿는 쪽이라고 생각해서 이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거들어 이야기했다.
또한 이성태 감독은 "이 영화의 목표가 인위적이지 않고 진짜와 같은, 배우가 연기를 한 캐릭터가 아닌 실제로 그런 사람이 스크린에 보여지는 것처럼 느껴지면 좋겠다는 것이었다. 시나리오 속 캐릭터가 아니라 정말 그런 사람이 눈앞에 나타난 듯한 느낌으로 만들고 싶었고, 배우분들이 그렇게 연기를 해주셨다. 감독으로서 굉장히 만족스럽게 느낀다"라며 출연 배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박해수는 "많이 떨렸다. 작품을 보니까 더 많이 떨린다. 관객들에게 어떻게 보여질지 지금도 많이 기대가 되고 떨린다"라고 첫 스크린 주연작이 공개된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영화 '양자물리학'(감독 이성태)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양자물리학'은 양자물리학적 신념을 인생의 모토로 삼은 유흥계의 화타 ‘이찬우’(박해수)가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 검찰, 정치계가 연결된 사실을 알고 업계 에이스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썩은 권력에게 빅엿을 날리는 대리만족 범죄오락극. 오는 25일 개봉예정.  이창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11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영화 '양자물리학'(감독 이성태)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양자물리학'은 양자물리학적 신념을 인생의 모토로 삼은 유흥계의 화타 ‘이찬우’(박해수)가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 검찰, 정치계가 연결된 사실을 알고 업계 에이스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썩은 권력에게 빅엿을 날리는 대리만족 범죄오락극. 오는 25일 개봉예정.  출연배우들과 이성태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그는 이어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부터 두께가 엄청났다. 스토리가 재밌어서 길다고 생각은 못 했지만 그걸 말로 하려니 시간이 좀 오래 걸리더라. 그래도 감독님이랑 두 달 정도 대본 연습을 많이 해서 끝까지 시나리오를 다 외우고 대본 촬영에 들어갔다. 무리라기 보다 재밌는 경험이었다"라면서 "뛰는 것보다 입술 액션이 많아서 항상 입을 풀고 촬영에 들어갔다"라고 귀띔해 그의 남모를 노력을 짐작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박해수와 함께 찰떡 연기 호흡을 펼친 서예지는 "외관적인 모습을 많이 신경 썼다. 의상부터 헤어, 메이크업까지 모든 게 명품화되었어야 했다"라면서 "액세서리도 의상에 맞췄다. 가방 하나를 들어도 어울려야 한다는 압박을 가지면서 많이 찾아보고 고민했다. 오늘 영화가 완성된 모습을 보니 즐거운 작업이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털어놔 감탄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저희 영화가 관객들에게 작은 위로, 휴식, 쉼표, 웃음이 되길 바란다", "통쾌하게 보시고 스트레스를 푸시길 바란다"라는 바람을 밝힌 박해수와 서예지.
이처럼 새로운 장르의 범죄오락극을 예고한 '양자물리학'이 과연 올가을 관객들의 카타르시스를 이끌어낼 흥행작이 될 수 있을지, 오는 25일 개봉일에 이목이 쏠린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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