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열, 제2의 송가인 될까..'미스터트롯' 측 "다수 유명 가수 지원"(종합)[공식입장]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9.11 17: 47

그룹 DJ DOC 멤버 김창열이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으로 제2의 송가인에 도전한다. 
TV조선 측 관계자는 11일 OSEN에 "김창열이 '미스터트롯'에 지원한 것은 사실이다. 이외에도 이름을 밝힐 수 없는 다수의 유명 가수들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이날 오후 김창열이 '미스터트롯'에 참가 신청한 사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창열은 출연자 선별을 위한 오디션에도 직접 참여했다.

김창열은 1994년 힙합 그룹 DJ DOC로 데뷔했고, 25년 간 음악 활동에 매진해왔다. 김창열은 개성 넘치는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보컬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가지고 있다. 
이처럼 이미 충분한 인지도가 있는 김창열이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소식은 대중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또 그가 가수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힙합을 잠시 내려 놓고, 새로운 장르인 트로트에 도전한다는 점에도 관심이 쏠렸다.
'미스터트롯'은 올해 상반기 트로트 열풍을 이끌었던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의 남성 버전으로, 오는 11월 방영 예정이다. 앞서 '미스트롯'은 최고 시청률 18.1%를 기록해 종편 예능 사상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높은 화제성을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미스트롯'은 송가인, 정미애, 홍자, 김나희, 정다경 등 걸출한 트로트 스타를 배출했다. 특히 1대 진 송가인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미스터트롯' 출연자들 중에서 제2의 송가인이 탄생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김창열 외 유명 가수들이 또 한번 가요계 판도를 바꿔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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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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