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진, 악플러와 법정 싸움 끝낸다 "징역 2년 구형, 마지막 선고 27일"(전문)[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9.11 17: 34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심은진이 1년 전 시작한 악플러 법적 대응의 경과를 전했다. 
심은진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작년에 생긴 어처구니 없는 사건으로 인해 2번째 재판의 피해자 진술을 하고 왔다"고 밝혔다.
앞서 심은진은 지난해 7월 한 악플러에게 지속적으로 정신적 피해를 받아온 사실을 알렸다. 당시 심은진은 "저는 이제 봐주는 것 따위, 합의 따위는 없음을 알려드린다"며 강경 대응할 의지를 내비쳤다. 

해당 악플러에게 피해를 입은 이는 심은진 뿐만이 아니었다. 그의 동료 배우 김리우 역시 극심한 스토킹으로 고통받고 있었다. 김리우는 "모르는 사람이 저의 친구를 스토킹하다가 친구가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하자 고인이 된 친구의 SNS를 타고 저와 저의 대학동기를 스토킹했다”며 “그렇게 2여 년간 극심한 피해를 입었고 또한 저의 SNS를 뒤져서 저의 지인들의 SNS에도 넘어가 피해를 끼쳤다”고 정황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심은진의 법적 대응은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1년이 지난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다. 악플러는 김리우와의 재판에서는 실형을 받았으나, 여전히 심은진과 그의 지인을 괴롭히고 있다.
심은진은 "지금 고소건은 작년 7월에 고소한 건으로서 저와 김리우 배우, 원종환 배우, 간미연 배우가 고소인으로 되어있으며, 피해를 본지 2~3년만에 드디어 마지막 선고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심은진은 "9월27일, 마지막 선고일이다. 오늘 검사님께서는 2년을 구형하셨다"며 "이런 사이버 테러나, 악플, 명예훼손, 스토킹 같은 문제가 없어지는 그날을 기대하며,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하 심은진 인스타그램 글 전문. 
오늘 작년에 생긴 어처구니없는 사건으로인해 2번째 재판의 피해자 진술을 하고 왔습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은, 제 인스타 2018년 7월 11일 게시물과, 7월 29일 게시물, 또는 기사를 찾아보시면 됩니다) 
어찌됐든 작년에 고소한 '사이버테러' 에 많은 다수의 피해자들이 있고, 피고인은, 김리우 배우와의 단독재판으로 실형이 구형되었으나, 실형을 살고 나와서도 계속 저희를 괴롭히는 중입니다.
지금 고소건은 작년 7월에 고소한 건으로서 저와 김리우배우, 원종환배우, 간미연배우가 고소인으로 되어있으며, 피해를 본지 2~3년만에 드디어 마지막 선고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9월27일. 마지막 선고일입니다.
오늘 검사님께서는 2년을 구형하셨습니다.
이런 사이버테러나, 악플, 명예훼손,스토킹 같은 문제가 없어지는 그날을 기대하며,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추석명절 전날인데, 이런소식을 전하게 되어 유감입니다;;;
모쪼록 추석명절 잘 지내시고 건강하게 연휴를 즐기시길...
#몸조심 #차조심 #사람조심 
/notglasses@osen.co.kr
[사진] OSEN DB, 심은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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