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11 '프로' '프로 맥스', 모두를 위한 프로급 카메라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9.09.11 12: 37

'모두를 위한 프로급 카메라'. 애플이 아이폰 11 프로와 아이폰 11 프로 맥스에 부여한 임부다. 아무나 오를 수 없는 '프로'의 경지에 누구나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기라는 의미일 게다. '아이폰 프로'를 일반 아이폰과 달리 평가할 수 있는 가치도 이 참에 새로 찾았다. 단지 디스플레이만 큰 게 '프로'는 아니었다. 
애플은 한국시간 11일 새벽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아이폰 11'의 라인업을 발표하면서 '프로'와 '프로 맥스'를 각별히 대우했다. 
아이폰 11 프로와 아이폰 11 프로 맥스는 리키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아이폰 11과는 달리 슈퍼 레티나(Super Retina®) XDR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이것은 맞춤 설계된 OLED로 최대 1,200니트의 밝기를 지원, 아이폰 사상 가장 밝은 프로급 디스플레이가 됐다. 완벽한 검정을 표현하는 2,000,000:1의 명암비로 프로급 사용자의 HDR 영상 및 사진을 선명하게 표현한다. 방수 성능도 '11'보다 더 뛰어나다. 같은 IP68 등급이지만 11보다 2m 더 깊은 최대 4m에서 30분간 방수가 유지된다.

A13 Bionic 칩의 효율성 덕에 배터리 지속 시간도 크게 늘어났다. 아이폰 11 프로는 아이폰 Xs 대비 최대 하루 4시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고, 아이폰 11 프로 Max는 아이폰 Xs 맥스 대비 5시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프로급'은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에서 발현 된다. 울트라 와이드, 와이드, 망원 카메라로 구성된 트리플 시스템은 사용자 모두에게 프로 수준의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새로운 광각 센서와 진보한 소프트웨어를 통해 야간 모드를 지원하며 실내 및 야외의 저조도 환경에서의 사진 촬영을 크게 개선했다.
동영상도 마찬가지다.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의 각 카메라는 확장된 다이내믹 레인지와 시네마틱 동영상 흔들림 보정 기능을 적용해 선명한 4K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사용자는 세 개의 카메라 중 원하는 것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으며 오디오 줌으로 동영상 프레임에 오디오가 매칭 돼 생동감 있는 소리를 즐길 수 있다.
와이드와 망원 프레이밍을 선택할 수 있는 카메라 시스템은 인물 사진 모드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다. 더 넓은 화각으로 단체 사진을 더 가까이 찍을 수 있고, 망원 카메라는 더욱 커진 ƒ/2.0 조리개로 아이폰 Xs 대비 빛을 40% 더 많이 포착한다. 새롭게 설계된 카메라 인터페이스는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과 전체 화면 디스플레이를 연계해 사용자가 프레임 외부의 영역을 보고 포착할 수 있도록 했다. 퀵 테이크(QuickTake™ ) 기능으로 사진 모드에서 나오지 않고도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새로운 12MP 트루뎁스(TrueDepth®) 카메라는 더 넓은 화각으로 셀피를 촬영할 수 있도록 해 주며, 차세대 스마트 HDR을 통해 더욱 자연스러운 사진을 포착한다. 트루뎁스 카메라는 4K 동영상을 최대 60fps 및 120fps의 슬로 모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아이폰 11 프로와 아이폰 11 프로 맥스는 64GB, 256GB, 512GB 모델로 출시 되며 가격은 각각 139만원, 155만원부터 시작한다. 색상은 미드나이트 그린,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골드 등 4가지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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