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뷸러 13승' 다저스, 볼티모어 집중 폭격...지구 우승 확정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9.11 10: 52

LA 다저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꺾고 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다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7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선취점은 다저스의 몫이었다. 1회 1사 1,2루서 코디 벨린저의 우중간 적시타로 1점을 먼저 얻었고 코리 시거의 중월 3점 홈런으로 4-0 빅이닝을 완성했다. 3회 코리 시거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쏘아 올리며 2점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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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5회 2사 후 가빈 럭스의 중월 1점 홈런으로 7-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볼티모어는 8회말 공격 때 반격에 나섰다. 선두 타자 디제이 스튜어트의 좌중월 솔로 아치를 비롯해 레나토 누네즈의 좌전 적시타와 상대 실책까지 겹쳐 3점을 얻었다.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는 7이닝 4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시즌 13승째.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코리 시거는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2홈런) 5타점 2득점 원맨쇼를 펼쳤다. 
반면 볼티모어 선발 타이 블락은 2⅓이닝 9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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