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약진-사우디 우즈벡 동반 부진, 죽음의 조 예고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9.11 14: 04

2022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에선서 눈길을 끄는 죽음의 조가 있다.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곳은 D조다. '2강' 사우디아라비아(FIFA 랭킹 68위)와 우즈베키스탄(84위)의 부진과 함께 싱가포르(162위)의 약진이 눈에 띈다.
싱가포르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안방서 열린 2차예선 D조 조별리그 2차전서 팔레스타인(102위)을 2-1로 물리쳤다. 싱가포르는 1승 1무(승점 4)로 팔레스타인(1승 1패, 승점 3)을 따돌리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사진] AFC.

2강으로 분류됐던 사우디아라비아(1무)와 우즈베키스탄(1패)은 초반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D조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가장 높은 사우디는 11일 펼쳐진 예멘 (142위)원정서 2-2 무승부에 그쳤다.
사우디 다음으로 랭킹이 높은 우즈베키스탄도 지난 5일 팔레스타인 원정서 0-2 완패를 당하며 꼴찌에 머물러 있다.  
다음달 D조의 향방을 가를 중대 일전이 펼쳐진다. 최고 랭킹 팀인 사우디는 내달 11일 조 선두인 싱가포르를 안방으로 초대한다. 승리가 절실한 우즈벡도 홈에서 만만치 않은 예멘(2무)을 상대한다. 
10월 15일엔 싱가포르가 홈에서 우즈벡과 맞붙고, 사우디는 팔레스타인 원정길에 오른다. 10월 성적표에 따라 D조의 순위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doly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