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가 10승 달성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계투진이 무너지는 바람에 아쉬움을 삼켰다.
범가너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4-2로 앞선 8회 타일러 로저스에게 마운드를 넘겼으나 9회 페르난도 아바드(⅓이닝 1피안타 1볼넷 2실점)와 얀델 구스타프(⅔이닝 2피안타 1실점)가 무너지면서 10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피츠버그는 2-4로 뒤진 9회 1사 만루서 케빈 뉴먼의 2타점 우중간 적시타를 비롯해 브라이언 레이놀드의 1타점 중전 안타와 호세 오수나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4점을 얻으며 6-4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피츠버그 선발 트레버 윌리엄스는 5⅔이닝 8피안타 3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흔들렸으나 동료들의 도움 덕분에 패전을 면했다. 브라이언 레이놀드와 제이콥 스탈링스는 나란히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