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철 사퇴' KFA, "2순위 후보와 빠르게 협상... 페드로스 선임 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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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철 사퇴' KFA, "2순위 후보와 빠르게...
[OSEN=축구회관, 우충원 기자] "2순위 감독과 빠르게 협상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서울...

[OSEN=축구회관, 우충원 기자] "2순위 감독과 빠르게 협상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여자축구대표팀 최인철 감독의 자진사퇴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판곤 감독선임위원회 위원장은 “사려깊게 살피지 못한 것은 모두 저의 책임이다. 모든 분들께 사과를 전한다”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29일 여자대표팀 신임 감독으로 최인철 감독을 선임했다. 그러나 선임 후 언론 보도를 통해 과거 선수를 폭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2011년 선수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고 최인철 감독은 감독직을 사퇴했다.

최인철 감독 사퇴 후 축구협회의 행보도 복잡하게 됐다. 당장 다음달 여자축구대표팀은 미국 원정 경기를 펼쳐야 한다.

또 오는 12월에는 동아시안컵을 펼쳐야 하고 내년 2월에는 도쿄 올림픽 예선을 시작해야 한다. 따라서 빠르게 새로운 감독이 선임되어야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

최 감독의 사퇴에 따라 축구협회는 2순위 지도자와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판곤 위원장은 "일단 우리가 정해놓은 프로세스대로 갈 것이다. 1번 감독 선임이 실패했기 때문에 우선순위에 따라 갈 것이다. 두 번째 후보와 협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구체적으로 인물을 특정하지 않았으나 2순위 후보는 국내 지도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김 위원장은 레날 페드로스 전 올랭피크리옹 전 감독 선임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최인철 감독 사임 이후) 페드로스 감독과 접촉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우리가 면담한 감독 중에는 있었다. 1차 후보 13명 중에서 7명을 추렸었고, 그 중 4명은 외국 감독이었다. 이중 2명은 직접 만났는데 페드로스 감독도 그 중 하나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 만났던 게 뒤늦게 기사화된 것이다. 이후에는 만난 일이 없다”라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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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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