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 나성범, 보라스 센터에서 재활 진행...LA 3개월 체류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9.09 12: 42

NC 다이노스 나성범이 미국 LA의 보라스 트레이닝 센터에서 무릎 재활에 전념한다.
NC는 9일, 나성범의 무릎 부상 재활 소식을 전했다. 나성범은 지난 5월 3일 창원 KIA전에서 3루 슬라이딩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이 베이스에 닿은 뒤 꺾였다.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및 연골판 부분 파열이라는 소견. 시즌 아웃과 동시에 장기 재활이 불가피해졌다. 
곧장 수술을 받았고 현재는 정상 보행이 가능한 수준까지 회복이 됐다. 구단은 "나성범은 현재 D팀(재활군)에서 무릎 관절 주변부 근육의 근력 회복을 위한 근력 강화 운동과 무릎 안정화를 위한 균형 감각 운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전의 운동능력을 완벽하게 회복하기 위해 좀 더 전문적인 기관에서 훈련을 받기로 결정했다.

17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NC파크에서 ‘2019년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3회말 2사 1루에서 NC 나성범이 우전 안타를 치고 있다. /sunday@osen.co.kr

미국 유명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가 운영하는 보라스 코퍼레이션과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한 나성범은 보라스 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센터에서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구단은 "보다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하기 위해 올 시즌 전 개인 훈련을 소화했던 미국 LA의 보라스 스포츠 트레이닝 인스티튜트(BSTI)에서 다음 단계의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하기로 구단과 함께 결정했다"면서 "13일 미국으로 출국해 3개월 가량 머무를 예정이다. 구단 트레이너가 일주일 정도 동행해 나 선수의 현지 적응과 재활 프로그램 계획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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