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친스키, 윤성환에 리턴 매치 완승...NC, 삼성꺾고 2연승 [현장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9.07 19: 49

NC가 삼성을 꺾고 대구 7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NC는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8-2로 이겼다. 선발 드류 루친스키는 시즌 8승째를 거뒀다. 김성욱, 양의지, 이명기는 홈런을 터뜨리며 루친스키의 승리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했다. 
NC는 김태진(3루수)-이명기(좌익수)-박민우(2루수)-양의지(포수)-제이크 스몰린스키(우익수)-박석민(지명타자)-노진혁(유격수)-이원재(1루수)-김성욱(중견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사진] 드류 루친스키 / OSEN DB.

삼성은 박해민(중견수)-맥 윌리엄슨(우익수)-김헌곤(좌익수)-다린 러프(지명타자)-이원석(3루수)-이학주(유격수)-강민호(포수)-공민규(1루수)-박계범(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NC가 먼저 웃었다. 3회 노진혁의 중전 안타와 이원재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선취 득점 기회를 마련했고 김성욱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때려냈다. 4회 박민우의 우익선상 3루타에 이어 양의지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반격에 나선 삼성은 4회말 공격 때 2사 주자없는 가운데 이원석의 좌월 솔로 아치로 추격에 나섰다. NC는 5회 김성욱의 좌전 적시타 그리고 6회 양의지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5득점째 기록했다. 그리고 7회 이명기의 우월 투런 아치로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8회 김도환의 좌월 솔로포로 1점을 추격했지만 승부는 이미 기운 뒤 였다. NC는 득점 생산을 멈추지 않았다. 9회 김성욱의 우중월 솔로포로 1점을 보탰다. 
NC 선발 루친스키는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시즌 8승째. 김성욱은 3회와 9회 홈런을 터뜨리는 등 3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3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삼성 선발 윤성환은 5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10패째. 이원석은 시즌 17호 아치를 터뜨리며 개인 통산 500득점을 달성했으나 팀이 패하는 바람에 빛을 잃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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