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동반 패배, 한국 3~4위전 진출…일본 5위 마감 [U-18]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9.07 20: 03

한일 야구가 동반 패배했다. 나란히 결승 진출 좌절로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청소년야구대표팀은 7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미국에 5-8 역전패를 당했다. 
2회까지 5-0으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지만 강풍 속에 수비 불안을 드러내며 역전패했다. 최단신(170cm) 내야수 김지찬이 3안타 맹타를 휘둘렀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국 박시원이 헛스윙 삼진아웃된뒤 아쉬워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같은 날 바로 옆에서 호주와 경기한 일본도 1-4로 완패했다. 일본 역시 수비 실책으로 추가 2실점하는 등 2회에만 4점을 내줬고, 타선이 1점으로 침묵하는 바람에 허무하게 대회를 마감해야 했다. 
한국과 일본 모두 슈퍼라운드 최종 2승3패가 됐다. 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한국이 3~4위전에 진출했다. 일본은 5위가 최종 확정되면서 이날을 끝으로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경기에 앞서 일본대표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한국은 8일 오후 12시 슈퍼라운드 3승2패를 거둔 호주를 상대로 유종의 미를 노린다. 결승전은 8일 오후 6시 미국과 대만의 승부로 치러진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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