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KIA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KT는 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에서 5-2로 승리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선발 배제성은 시즌 9승째를 거뒀고 멜 로하스 주니어와 강백호는 나란히 홈런을 터뜨리며 화력 지원을 펼쳤다. 반면 KIA는 지난달 30일 창원 NC전 이후 5연승을 마감했다. 선발 이민우는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사진] 배제성 /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19/09/06/201909062107776921_5d724c96ed46f.jpg)
KT는 1회 김민혁의 우중간 3루타, 유한준의 우전 안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KIA는 5회 최원준의 볼넷과 이창진의 중전 안타 그리고 한준수의 좌전 안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KT는 5회말 공격 때 심우준의 내야 안타와 김민혁의 볼넷 그리고 박승욱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 재역전 기회를 잡았다. 강백호는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아치를 터뜨리며 4-1 승기를 가져왔다.
그리고 2사 주자없는 가운데 멜 로하스 주니어가 우월 1점 홈런을 작렬하며 쐐기를 박았다. KIA는 패색이 짙은 9회 황윤호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지만 이미 승부는 기운 뒤 였다.
KT 선발 배제성은 5⅔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강백호는 6회 3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 심우준은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KIA 선발 이민우는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4패째. 이창진이 팀내 타자 가운데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