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나이지리아에 42점 차 완패…월드컵 예선 3연패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9.04 19: 17

한국 농구대표팀이 월드컵에서 3연패로 예선을 마쳤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농구대표팀은 4일 중국 우한 우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게 66-108로 패배했다.
한국은 아르헨티나, 러시아, 나이지리아에게 모두 경기를 내주면서 3패로 조별 예선을 마쳤다. 6일부터 17~32순위 결정전에 나선다.

[사진] FIBA

1쿼터는 비교적 팽팽하게 맞섰다. 15-17로 2점 차로 끌려간 상태로 마쳤지만, 2쿼터 중반부터 나이지리아에 공세를 못 이겨내며 연이어 득점을 허용했다. 한국은 이승현의 3점포를 앞세워 추격에 나서는 듯 했지만, 다시 한 번 나이지리아와의 골밑 싸움을 이겨내지 못하면서 점수 차는 31-49. 18점 차로 벌어졌다.
3쿼터 역시 2쿼터와 비슷하게 나이지리아가 공격을 지배했고, 결국 분위기 반전에 실패한 한국은 4쿼터까지 끌려가면서 66-108로 완패를 당했다.
한국은 라건아가 18득점, 이승현이 12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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