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 젤위거, 성형 루머 또 부인 "수술을 내가 왜? 몸 아팠다" [Oh!llywood]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9.04 08: 05

르네 젤위거가 성형수술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르네 젤위거는 최근 ’뉴욕’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2014년 레드카펫 행사에 등장했다가 성형수술 루머에 휩싸였던 일”을 언급하며 “우리는 가치판단을 하기 마련이다. 좋은 사람이든 아니든 당신의 성격이 말에 반영된다. 하지만 때론 그런 것들이 날 슬프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난 아름다움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스스로도 그렇게 하지 않는다. 난 기이함을 좋아한다. 난 부스스한 머리와 청바지, 카우보이 부츠를 신고 있다가 캐스팅됐다. 그렇다고 이 일을 계속하기 위해 날 바꿀 필요도 없었다. 내가 왜 갑자기 그런 일을 했겠나”라며 에둘러 성형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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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브리짓 존스’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르네 젤위거는 2010년부터 6년간 연기를 쉬었다. 그런데 2014년 오랜만에 레드카펫 행사에 나타났는데 몰라보게 주름진 얼굴과 날카로운 이목구비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파트너였던 휴 그랜트가 “누구냐”고 물어서 성형설은 더욱 거세졌다. 
하지만 당시에도 르네 젤위거는 “예전부터 난 얼굴과 쌍꺼풀 수술을 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다. 그런데 내 성형 루머가 대중과 언론 사이의 이야깃거리가 되더라. 역사적으로 여성의 가치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 바른 사회를 결정하는 기준이 여성의 높은 지위와 참여의 중요성을 인정하는 쪽으로 변해가고 있다. 우리 스스로 이를 지키고 의식해야 한다”는 내용의 에세이를 기고한 바 있다. 
이번 인터뷰에서도 르네 젤위거는 자신의 성형설을 다시 한번 부인했다. 또한 건강이상설에 대해선 “나는 건강하지 않았다. 나를 돌보지 않았다. 우선 순위에서 내 자신은 최하위였다. 앞으로 내가 어떻게 살지 고민도 했다. 어떤 생각을 하고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서는 조용히 있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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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폭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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