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폴드 9승-김회성 3점포' 한화, 갈 길 바쁜 KT 제압 [현장 리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9.01 16: 46

한화가 5위 싸움으로 갈 길 바쁜 KT를 잡았다. 
한화는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와 홈경기를 6-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워윅 서폴드가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9승째를 올렸고, 김회성이 스리런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9위 한화는 시즌 47승77패를 마크, KT와 상대전적 8승8패 동률로 맞대결을 마감했다. 5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KT는 62승63패2무를 마크했다. 

1회초 한화 선발투수 서폴드가 역투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한화 선발투수 서폴드의 호투가 빛났다. 6이닝 8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9승(11패)째를 올렸다. 1회초 김민혁에게 안타와 2루 도루를 허용한 뒤 폭투로 선취점을 내줬지만 이후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최괴 148km 직구(34개)와 투심(14개) 외에도 체인지업(32개) 커브(20개) 커터(4개)를 효과적으로 섞어 던졌다. KT전 개인 3연패를 끊으며 시즌 10승에 1승만 남겼다. 
한화 타선도 1회말 바로 따라붙었다. KT 선발투수 김민을 상대로 장진혁과 강경학의 연속 우전 안타로 만든 1사 1,3루 찬스. 제라드 호잉의 2루 땅볼로 3루 주자 장진혁이 홈을 밟아 균형을 맞춘 한화는 계속된 2사 2루에서 이성열의 중전 적시타로 2-1 역전했다. 
4회말에는 홈런이 터졌다. 1사 후 백창수의 좌전 안타, 최재훈의 우전 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은 한화는 이날 1군 콜업된 김회성이 좌월 스리런 홈런을 폭발했다. 김민의 2구째 낮게 떨어진 131km 슬라이더를 통타했다. 비거리 110m, 시즌 3호 홈런. 
6회말에는 이성열과 최재훈의 볼넷, 김회성의 좌전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오선진의 3루 땅볼로 1점을 더해 쐐기를 박았다. 김회성이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백창수가 2안타로 한화 공격을 이끌었다. 
KT 선발 김민은 4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11패(6승)째를 당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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