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8회 결승타' 두산, 삼성 꺾고 최근 13G 11승 질주 [오!쎈 리뷰]

[OSEN=잠실, 지형준 기자]8회말 2사 2,3루에서 두산 김재호가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기뻐하고 있다. /jpnews@osen.co.kr
'김재호 8회 결승타' 두산, 삼성 꺾고 최근...
[OSEN=이상학 기자] 두산이 삼성에 역전승을 거두며 1위 희망을 이어갔다


[OSEN=이상학 기자] 두산이 삼성에 역전승을 거두며 1위 희망을 이어갔다

두산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과 홈경기를 5-3으로 재역전승했다. 7회말 김인태의 동점 솔로 홈런에 이어 8회말 김재호의 2타점 결승타로 웃었다.

최근 2연승을 거둔 2위 두산은 76승48패로 1위 SK 추격전을 이어갔다. 최근 13경기에서 11승을 거두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두산전 4연패를 당한 8위 삼성은 최근 2연패로 50승70패1무가 됐다.

두산이 1회말 선취점을 따냈다. 삼성 선발 최채흥을 상대로 허경민과 정수빈의 연속 안타와 오재일의 우익수 뜬공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1루 땅볼 때 허경민이 홈을 밟아 기선제압했다. 그러자 삼성도 2회초 ‘20승 투수’ 두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을 맞아 다린 러프와 맥 윌리엄슨의 연속 안타로 주자를 모은 뒤 이학주의 적시타, 강민호의 희생플라이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3회말 무사 1루에서 삼성 박계범이 두산 정수빈의 유격수 땅볼에 허경민을 포스아웃시키고 1루로 송구하고 있다. /jpnews@osen.co.kr
두산도 3회말 허경민의 좌전 안타, 오재일의 볼넷에 이어 페르난데스의 좌전 적시타가 터지며 균형을 맞췄지만 삼성이 4회초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러프의 우측 2루타에 이어 윌리엄슨이 삼진, 이원석이 중견수 뜬공 아웃됐지만 이학주가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3-2로 달아났다.

두산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7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김인태가 최채흥의 4구째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0m, 시즌 1호 홈런. 승부는 3-3 원점이 됐고, 결국 8회말 두산이 승부를 뒤집었다. 삼성 구원 장필준을 상대로 오재일의 몸에 맞는 볼, 페르난데스의 우전 안타로 만든 2사 2,3루에서 김재호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두산 선발 린드블럼은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7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3실점 역투했다. 8회 올라와 9회 1사까지 1⅓이닝을 실점 없이 막은 윤명준이 시즌 6승(1패)째를 올렸다. 권혁이 마지막 아웃카운트 2개를 잡고 시즌 첫 세이브. 페르난데스가 2안타 2타점, 허경민이 2안타 1볼넷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은 선발 최채흥이 6⅓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 역투를 펼쳤지만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장필준이 ⅔이닝 2실점 패전. 이학주가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waw@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8회말 2사 2,3루에서 삼성 장필준이 두산 김재호에 역전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강판당하고 있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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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3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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