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승' 이영하, KT에 설욕…두산, 12G 10승 상승세 [오!쎈 리뷰]

[OSEN=곽영래 기자] 두산 투수 이영하가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13승' 이영하, KT에 설욕…두산, 12G...
[OSEN=이상학 기자] 이영하의 호투를 앞세운 두산이 1위 SK 추격전을 이어갔다.


[OSEN=이상학 기자] 이영하의 호투를 앞세운 두산이 1위 SK 추격전을 이어갔다.

두산은 3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와 원정경기를 3-1로 승리했다. 전날(29일) KT전 패배를 되갚은 두산은 최근 12경기 10승2패로 기세를 높였다.

선발투수 이영하의 호투가 빛났다. 7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KT 타선을 묶으며 시즌 13승(4패)째를 올렸다. 지난 6월1일 수원 KT전 4이닝 13실점 패전 굴욕을 씻어냈다.

KT 라울 알칸타라, 두산 이영하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4회가지 0의 행진. 5회초 두산이 균형을 깼다. 박세혁의 좌전 안타와 정진호이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 김인태의 좌전 안타 때 박세혁이 홈에서 아웃됐지만 계속된 2사 2루에서 허경민의 좌전 안타 때 김인태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6회초에도 두산이 1점을 추가했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우중간 2루타와 최주환의 1루 땅볼로 이어진 1사 3루에서 김재호가 알칸타라의 초구를 좌전 적시타로 연결하며 2-0 리드를 잡았다. 8회초에는 정수빈, 오재일, 페르난데스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더해 쐐기를 박았다. 페르난데스가 2안타 1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KT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6회말 심우준의 볼넷과 2루 도루, 박승욱의 우중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고, 9회말 2사 만루 찬스를 만들며 두산 마무리 이형범을 끌어내렸다. 그러나 바뀐 투수 윤명준에게 장성우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윤명준은 시즌 첫 세이브.

KT 선발 알칸타라는 6⅔이닝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 역투에도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10패(11승)째를 당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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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3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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