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탐정' 박진희X봉태규, 메탄올 사건 잡는다→부부로 '위장취업'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8.14 22: 19

 '닥터탐정'에서 메탄올 사건을 잡기위해 봉태규와 박진희가 부부컨셉으로 위장취업했다. 
14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닥터탐정(연출 박준우, 극본 송윤희)'에서 UDC 직원들은 윗선 어디쪽에서 압력을 넣은 것인지 혼란스러워했고, 민기(봉태규 분)는 "TL일 것"이라며 이를 확신, 더욱 분노했다. 
민기와 일순이 마주쳤고, 민기는 "내가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UDC있는 사람들에게 누나는 큰 존재, 위에서 압력한다고 누나가 흔들리면 안 된다, 누나 아니면 이 일 하지도 않고 여기 오지도 않았다, 지금처럼 버티지도 못할 것"이라 했다. 민기는 과거 자신의 父가 눈 앞에서 산업재해로 피해를 입고 사망했던 때를 떠올렸다. 

민기는 "내가 알고있는 공일순은, 우리 아버지 그렇게 됐을 때 우리 가족 손을 잡아준 사람"이라면서 "그래도 누나가 힘들면 누나 편한 대로 해라, 나도 그만 괴롭히겠다"고 말하며 돌아섰다. 일순의 마음은 더욱 혼란스러워졌다. 
이때, 일순은 메탄올 실명환자가 계속 발생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중은은 "이대로 두면 실명환자는 더욱 발생할 것"이라 했다.일순은 "미안하다, UDC가 아니꼬운 사람들이 이 센터까지 없애려 한다"면서 "잠깐 소나기를  피하려했는데 그렇게 생각해서 미안하다"고 입을 열었다. 일순은 "내가 지켜야할 사람들은 너희들이 아니라 노동자"라면서 "그래서 이 센터를 뺏기는 한이있어도 해야할 일은 해야겠다, 하자"며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민기는 "이제야 공일순"이라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일순은 메탄올을 빨리 찾아 당장 사용 중지를 시켜야한다고 했고, 잠입수사를 제안했다. 중은(박진희 분)은 "알바존, 당일신청해 당일 일을 시작하자"면서 야간인력으로 위장취업을 하자고 했다. 중은은 "메탄올 현장 제대로 잡으려면 몰래카메라도 들어가야한다"고 했고, "난 절대 들킬 일 없다"고 했다. 옆에 있던 민기는 "내가 함께 하겠다"며 동참하겠다고 했다. 두 사람은 완전히 노동자로 변장해 잠입, 부부컨셉으로 위장취업했다. 
한편,  '닥터탐정'은 산업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신종 메디컬 수사물을 그린 드라마다.
/ssu0818@osen.co.kr
[사진] '닥터탐정'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