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2루타에 3루타까지 2타점 맹타…LAA 패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8.14 14: 55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2루타에 3루타를 폭발했다. 
오타니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9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로 상승세를 이어간 오타니는 시즌 타율이 2할8푼9리에서 2할9푼1리(295타수 86안타)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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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말 무사 1,2루 첫 타석부터 오타니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피츠버그 우완 선발 트레버 윌리엄스의 5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 좌측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팀에 선취점을 안긴 시즌 14번째 2루타로 48타점째를 올렸다. 
2회말 2사 1루에선 3루타를 폭발했다. 윌리엄스의 4구째 슬라이더를 다시 한 번 밀어쳐 좌측 빠지는 3루타로 연결했다. 시즌 3번째 3루타. 그 사이 1루 주자가 홈을 밟아 49타점째를 기록했다. 
4회말에는 2루 땅볼, 6회말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타니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에인절스는 피츠버그에 7-10으로 패했다. 2연패를 당한 에인절스는 58승63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5위 피츠버그는 뒤늦게 50승(69패) 고지를 밟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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