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 첫 승+스미스 2홈런’ LAD, 신인 활약에 15-1 대승…3연승 질주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8.14 11: 35

LA 다저스가 신인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3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5-1 승리를 거뒀다.
선발투수 더스틴 메이는 5⅔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리를 달성했다. 

[사진] LA 다저스 더스틴 메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LA 다저스 윌 스미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타선에서는 신인 포수 윌 스미스가 4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역시 신인선수인 맷 비티도 홈런을 기록했다.
코리 시거, 저스틴 터너, 코디 벨린저도 홈런포를 가동했다. 벨린저는 이날 홈런으로 39홈런을 기록하면서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와 함께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다저스는 2회초 선두타자 A.J. 폴락의 2루타와 코리 시거의 진루타에 이어서 마이애미 선발투수 조던 야마모토가 폭투를 범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4회에는 시거의 투런 홈런과 스미스의 백투백 홈런으로 4-0까지 달아났다.
마이애미는 4회말 브라이언 앤더슨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다저스는 6회초 윌 스미스의 투런 홈런으로 6-1을 만들었다. 7회에는 맥스 먼시의 1타점 2루타, 터너와 벨린저의 백투백 홈런으로 10-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여유 있는 점수차에도 다저스 타선은 식지 않았다. 8회 비티가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9회에는 비티의 싹쓸이 3타점 3루타와 카일 갈릭의 1타점 적시타로 15-1이 됐다.
다저스는 9회 1루수로 투수 아담 콜라렉을 투입하고 포수 러셀 마틴을 마운드에 올렸다. 마틴은 선두타자 게럿 쿠퍼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스탈린 카스트로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해롤드 라미레스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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