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포레스트' 휴식無X틈새 교대식사→현실 육아의 늪 '전원 패닉'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8.13 23: 10

본격적인 아이들 케어가 시작되면서 현실 육아의 늪에 빠졌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리틀 포레스트' 본격적으로 아이들 케어가 시작됐다.
그새 친해진 아이들은 옹기종기 모였다. 박나래는 이승기에게 아이들과 동물농장을 가자고 제안했고, 아이들은 "토끼"를 외치며 기뻐했다. 아이들은 동물들을 만날 생각에 빠른 걸음으로 달렸다. 병아리와 닭, 그리고 토끼가 있는 동물농장에 도착하자마자 구경하기 바빴다. 하지만 닭을 무서워한다는 박나래는 "난 동물농장과 안 맞는다"면서 닭 근처에도 가지 못하고 이승기를 불렀다. 이승기는 "내가 어떻게 다섯명 다 케어하냐"며 긴장했다.

이승기는 바로 토끼농장으로 이동했다. 아이들이 무서운지 안 무서운지 의사부터 체크했다. 이때, 한 아이가 들고있던 달걀을 깨뜨렸다. 거의 울기 직전으로 울먹이자 이승기는 당황했다. 게다가 토끼가 있는 곳엔 당근을 던지기 시작했다. 한 아이는 토끼 변이 바지에 묻었다며 당황했고, 이승기는 거의 영혼 가출직전의 모습으로 바쁘게 움직였다. 급기야 닭까지 탈출했다. 닭과 토끼가 모두 나온 상황에 아이들은 우유가 먹고 싶다며 난장판이 됐다.
박나래가 토끼집 청소를 부탁하자 이승기는 "나한테 다섯 명 다 맡기고 선크림까지 나 혼자 다 불가능하다"면서 어려움을 호소했다. 결국 토끼집 청소는 이승기가 하고, 박나래가 아이들 선크림을 맡았다. 
그 사이, 정소민과 이서진은 요리를 완성했다. 이서진은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회오리 오므라이스에 수제케첩을 준비했다. 하지만 한 아이는 밥을 먹으려 하지 않았다. 이를 지켜보던 이서진은 걱정이 됐는지 "똑바로 앉아서 먹자"라며 아빠마음으로 다시 시도했다. 하지만 아이는 어리광을 부리며 제대로 먹지 않았다. 박나래는 애타는 마음에 "배 안 고프냐"고 걱정, 먹고 싶은 걸 묻자 "배부르다"며 식사를 거부했다. 다른 아이들은 노래를 시작했다. 
식사 후, 한 아이는 화장실을 가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혼자 용변을 닦을 수 없단 말에 변수가 생겼다. 
화장실이 혼자 무섭다는 아이는 옆에 있어달라고 했고, 이승기는 문을 살짝 열어 아이를 살폈다. 아이의 용변처리까지 대신 닦아주며 아이와 한 층 더 가까워졌다. 
정소민과 박나래는 아이들이 남긴 오므라이스로 식사를 마쳤다. 서로 교대하면서도 두리번 거리며 식사에 집중하지 못 했다. 이승기도 밥 먹으려 가려했으나 갑자기 아이의 호출에 식사를 못 하게 됐다.
이승기는 "밥 좀 남겨달라"며 부탁, 박나래는 "그럼 먼저 보고 있어라, 교대하자"고 말했다. 틈새 식사 중에서도 아이들이 곤충놀이를 하려하자, 결국 박나래가 허걱지겁 식사를 마치고 교대했다. 
한편, '리틀 포레스트'는 맘껏 뛰놀 곳 없는 요즘 아이들을 위한 HOME 키즈 동산 조성 프로젝트를 그린 예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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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리틀 포레스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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