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국, 5이닝 3실점…시즌 첫 승 요건 달성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8.13 20: 35

LG 트윈스 류제국이 10번째 경기에서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췄다.
류제국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4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류제국은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은 후 샌즈에게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박병호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2회에는 2사 후에 박동원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송성문을 1루수 땅볼로 잡았다.

LG 트윈스 류제국. / soul1014@osen.co.kr

류제국은 3회 선두타자 김혜성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도루까지 내줬다. 김하성도 볼넷으로 내보낸 류제국은 1사 1, 2루에서 샌즈와 박병호를 범타로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타선이 선취점을 뽑아준 4회초 류제국은 1사에서 임병욱에게 2루타를 맞고 박동원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송성문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류제국은 1-0으로 앞선 5회 선두타자 김혜성에게 3루타를 맞았다. 이어서 이정후의 땅볼 타구에 김혜성이 홈을 밟아 1-1 동점이 됐다. 이후 김하성에게 안타를 맞은 류제국은 샌즈에게 역전 투런 홈런을 맞아 패전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5회말 페게로가 역전 만루 홈런을 터뜨리면서 류제국을 패전 위기에서 구하고 승리 요건을 만들어줬다. 5회까지 93구를 던진 류제국은 팀이 5-3으로 앞선 6회 진해수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대로 경기가 LG의 승리로 끝나면 류제국은 시즌 첫 승리를 거두게 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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