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게로·송은범 활약’ LG, 오지환·채은성도 선발 라인업 복귀[현장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8.13 16: 34

LG 트윈스 오지환과 채은성이 선발 라인업에 돌아온다.
류중일 감독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오늘 오지환은 2번 유격수, 채은성은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한다”고 말했다.
오지환은 지난 9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탈수 증세를 보여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채은성 역시 8일 NC전에서 무릎에 타박상을 입어 지난 경기까지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모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7회말 1사 주자 1루 LG 오지환이 우익수 왼쪽 안타를 날리고 있다./rumi@osen.co.kr

LG는 지난 11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4-3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송은범이 3연투에도 불구하고 팀의 리드를 지켰고 페게로는 시즌 첫 홈런포를 신고했다.
류중일 감독은 “페게로는 진작에 이런 홈런을 쳤어야했다. 이렇게 하라고 데려온 것이다. 앞으로 잘할 것”이라 면서 페게로의 후반기 활약을 기대했다.
이어서 “송은범도 필승조로 데려왔다. 필승조는 늘 힘든 상황에서 등판하기 마련이다. 위기 상황에서 지난 경기처럼 좋은 투구를 하기를 기대하면서 데려왔다. 잠실구장은 외야가 넓어서 더 편하게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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