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들' 손현주 "한명회 귀 분장 2시간..일주일간 붙이고 다니기도"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8.13 16: 12

 배우 손현주가 권력의 정점에 섰던 실존인물 한명회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손현주는 13일 오후 서울 한강로동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감독 김주호, 제공배급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작 영화사 심플렉스)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한명회의 강인한 모습을 위해 귀 분장을 2시간 동안 받았다”고 밝혔다.
한명회 역을 맡은 손현주 “귀 분장이 2시간 정도 걸리는데, 제가 현장에 제일 먼저 가서 분장을 받기 시작했다”며 “귀를 2시간에서 2시간 반 가량 들여 붙이는 게 싫어서 어떤 때는 3일~일주일 가량 그냥 붙이고 다녔다.(웃음) 귀나 수염이 (관객에게)어떻게 비춰질지 모르겠는데 지금까지 했던 것 중에 가장 오래 (배우에게)붙여 있던 수염이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13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감독 김주호)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되어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다. 배우 손현주가 참석해 인사말을 준비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만들어내고 민심을 조작하는 광대들이 한명회(손현주 분)에게 발탁돼 왕 세조(박희순 분)에 대한 미담을 제조하며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달 21일 개봉할 예정이다. 러닝타임 108분./ w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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