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폭발적 관중 동원... 26R서 지난 시즌 관중 넘는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8.13 13: 13

K리그가 폭발적인 관중 동원력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주간 브리핑을 열었다. 
프로축구연맹은 25라운드까지 150경기를 펼친 가운데 누적 관중이  120만 7597명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38라운드 228경기 총관중이 124만 1320명이었다는 점에서 놀라운 기록이다. 

26라운드에서 3만 3723명(경기당 5621명)이 더 들어오면 지난 시즌 총관중 돌파가 예상된다. 
올 시즌 프로축구는 최고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25라운드 평균 관중이 851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점 대비 52.9%(5265명)나 늘었다. 지난해 전체 평균 관중인 5445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 
K리그 2의 관중도 크게 늘었다.  23라운드까지 115경기를 치러 30만 4953명을 모았다. 지난해 40라운드 182경기를 치러 총관중 310627명을 모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더 놀랍다. 주말 24라운드에서 5674명(경기당 평균 1135명)만 더 모으면 지난 시즌 총관중 돌파가 예상된다. 
23라운드까지 평균 2652명으로 2018년 같은 시점 대비 74.4%(1521명)나 증가했다. 2018년 전체 평균 관중은 1707명이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날씨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고 시즌 말로 흘러가면서 우승 경쟁,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 상위 스플릿과 하위 스플릿 경쟁, 잔류, 강등 경쟁이 치열하게 이어지면서 관중 증가세가 계속될 것 같다"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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