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건고, K리그 U-18 챔피언십 16강행...풍생고와 맞대결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8.13 11: 34

인천유나이티드 U-18팀(대건고)가 2019 K리그 U-18 챔피언십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정우 감독이 이끄는 인천 U-18팀은 지난 12일 포항에서 열린 대전 U-18팀(충남기계공고)와 경기에서 0-3으로 패했지만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인천은 이번 대회서 포항 U-18(포항제철고), 안산 U-18, 대전 U-18과 함께 C조에 편성돼 2승 1패의 성적을 거뒀다. 
2019 K리그 U-18 챔피언십은 지난 8일부터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열리고 있다. K리그 프로 산하 유소년팀이 모두 참가해 국내 유소년 대회 중 가장 높은 수준을 자랑하는 대회다. 2015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에는 K리그 프로 산하 22개의 U-18팀이 참가해 조별리그를 거쳐 16강부터 단판 승부를 펼친다.

[사진] 인천 제공

인천 U-18팀은 첫 경기서 ‘전통 강호’ 포항 U-18팀에 2-1 승리, 안산 U-18팀에 2-0으로 이겨 일찌감치 조 1위를 확정했다. 로테이션을 가동한 조별리그 최종전서는 대전 U-18팀에 0-3으로 패했다. 공격수 김병현은 조별리그 3경기 2골을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김정우 인천 U-18팀 감독은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훌륭하게 잘 싸워줬다”면서 “특히 무더운 날씨 속에서 선수들이 강한 정신력을 발휘해 조 1위를 기록할 수 있었다. 남아 있는 토너먼트에서도 인천 특유의 끈끈함으로 올라갈 수 있을 곳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인천 제공
인천 U-18팀은 오는 14일 오후 6시 포항 청림구장에서 성남FC U-18팀(풍생고)와 16강 맞대결을 치른다. 성남 U-18팀은 D조에서 1승 2패를 기록해 3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인천 U-18팀은 K리그 주니어 후기리그에서 성남 U-18팀을 만나 3-0으로 이긴 경험을 살려 8강 진출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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