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MSN' 재결합 의지... 네이마르에 바르사 복귀 '종용'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8.13 08: 54

리오넬 메시가 'MSN' 재결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마르카는 13일(한국시간) "메시가 네이마르 영입에 나섰다. 메시는 자신의 친구가 라이벌 팀으로 가는 것을 볼 수 없다. 최근 직접 전화를 걸어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아닌 바르셀로나로 복귀하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루이스 수아레스와 메시, 네이마르의 관계는 매우 좋다. 메시는 특히 네이마르를 좋아한다. 둘의 관계는 같은팀 선수인 것을 넘어섰다. 둘은 자주 통화하는 사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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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네이마르는 PSG의 2019-2020 리그 1 개막전에 나서지 않았다. 지난 12일 열린 님과 경기에 네이마르는 제외됐다.  네이마르도 PSG를 떠나 바르셀로나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 이제는 팬들도 마음이 떠난 상황이다. 이날 경기장에는 "네이마르, 빨리 떠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휘날렸다.
또 PSG도 메가 스토어에 네이마르 상품을 모두 치웠다. 데포르티보는 "PSG의 공식 상품점에서 네이마르의 사진과 이름이 새겨진 상품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물론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로 복귀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PSG는 최소 현금 2억 유로(2732억 원) 혹은 바르셀로나의 선수와 현금을 더한 조건을 원하고 있다. 따라서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하지만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 복귀한다면 MSN이 다시 모이게 된다. 메시의 의지가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복귀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주목된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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