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전미용 기자]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일중독 아내를 둔 남편이 출연했다.
이날 남편은 아내가 무슨 말만 하면 "나 바빠, 나 바쁘다고."는 말을 내뱉는다고 말했다. 애가 둘 인데도 애들하고 놀아주는 시간이 10분이다. 이어 첫째 아이는 "애 낳고 휴가 내기 좀 그러니까 설 연휴 맞춰 출산하면 안될까? 하더니 정말 그때 유도 분만으로 낳았다"고 말해 게스트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둘째 때는 "일하느라 조산이 왔다"며 조산 수술 후 2, 3일 쉬어야 한다는 말에 수술을 포기했다. 다행히 아이가 잘 태어났다. 아내는 지금껏 청소도 하지 않았다. 아이들하고 놀아주지 않는다. 직무유기다"라고 말했다.이에 아내가 등장했다. 아내는 웨딩업을 하면서 "책임감이 있다. 손님들한테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한테는 미안하다. 하지만 아이들이 기억할 수 있는 나이가 되면 그 때 잘해주고 싶다. 나도 결국 가족을 위해 일하는 거다"라며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