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 지정생존자' 지진희, 험난한 대선행보 -> 차별금지법 강행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08.12 23: 06

지진희가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1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서는 험난한 대선행보를 이어가는 박무진(지진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무진은 대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마치고 돌아왔다. 그를 반기고 있던 사람은 오영석.  박무진은 그동안 국정보느라 고생했다고 말했고 오영석으 할일을 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30일 뒤에 누가 이 자리에 앉을지 궁금하다"며 그를 견제했다. 이후 박무진은 대선 출마 후 첫 공개 석상에 등장했다. 영화 '카페 베로나' 감독과 만났던 것.

감독은 기자들 앞에서 "제가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모든 금기를 넘어 자유롭게" 라며 커밍아웃했다. 이에 박무진은 당황했고, 그의 첫 행보에 기자들은 무슨 의도가 있는 거 아니냐며 의구심을 가졌다.
이어 박무진은 회의에서 '차별금지법' 추진하겠다고 했다. 차영진은 "대선 앞두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는 반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무진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마땅히 누려야할 기본 권리 아닌가요? 제가 뭘 더 고려해야 합니까?"라고 주장했다.
한편 박무진은 무소속으로 대선 행보를 이어갔고 이를 견제한 강상구(안내상)는 윤찬경(배종옥)을 찾아갔다. 윤찬경에게 박무진을 대선 후보에서 끌어내리자는 것.
이에 윤찬경은 박무진을 만나서 "난 차별금지법 찬성이다. 통과 시키겠다. 차별 금지법안 박대행이 처음이 아니다. 충분히 임기내에 할 수 있다. 정치적 부담이 될 거다. 폭탄을 함께 나눠갖자. 이번 기회를 놓치면 차별금지법이 통과 될 수 없을 것 같아서"라며 그에게 힘이 되어주겠다고 말했다.
이런 윤찬경의 모습에 손석구는 박무진에게 " 윤찬경은 국민들에게 물고 뜯기는 대행님의 모습을 보려고 하는 거다 그걸 왜 모르냐"며 답답해했다. 왜 모르냐며 분노했다. 이에 박무진은 찬성과 반대는 내가 결정한다고 말했다
이후 커밍아웃을 했던 감독이 박무진을 찾아왔다. "내가 큰 실수를 저지른 것 같다. 도움이 되고 싶다. 지금은 큰 도움이 되지 못하겠지만 날 이용해라. 차별금지법을 추진한다는 소릴 들었다. 나는 이때까지 당신들을 표를 구걸하는 가벼운 족속들이라 생각했다. 근데 당신은 아니다. 내가 좋아하는 정치인이 생겼다"며 자리를 떠났다.
그녀의 말에 힘을 얻은 박무진은 손석구에게 "지지율이 전부인 대선 후보가 되겠지. 하지만 지금은 권한대행이다. 내 의무와 책임을 다할 생각이다. 국무 회의 소집해라. 안건은 차별금지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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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60일 지정생존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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