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男 배구, 벨기에 0-3 패배…대륙간 예선 3패 마무리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8.12 13: 33

남자 배구 대표팀이 벨기에에 패배하면서 2020년 도쿄올림픽 세계 예선을 3전 전패로 마쳤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12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대륙간 예선 B조 3차전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5-27, 21-25, 24-26)으로 패했다. 
세게랭킹 24위인 한국은 앞선 경기에서 네덜란드(15위), 미국(2위)에게 경기를 내주면서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 확보를 1월 대륙별 예선으로 미루게 됐다. 벨기에(12위)를 상대로 '유종의 미'를 노렸지만, 벽이 높았다.

[사진] FIVB

1세트 팽팽한 접전 속에서 듀스로 승부를 끌고 갔지만, 마지막 순간 고비를 넘지 못했다. 2세트 벨기에의 벽에 막혀서 역시 세트를 내준 한국은 3세트 다시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마지막 공격 범실로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한국이 대륙 간 예선전에서 탈락한 가운데, B조에서는 미국이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아울러 A조 브라질, C조 이탈리아, D조 폴란드, E조 러시아, F조 아르헨티나가 조 1위를 차지해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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