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 8이닝 1실점 대역투' NC, 롯데에 완승 [현장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8.10 20: 44

NC 다이노스가 완승을 거뒀다.
NC는 10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2차전 경기에서 7-4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시즌 52승(53패 1무)째를 기록했다. 반면, 롯데는 2연승이 중단되며 시즌 64패(40승 2무)째를 당했다. 
NC가 행운들이 겹치면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2회말 선두타자 박석민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리고 모창민이 중전 안타로 출루해 기회를 이었다. 이 때 롯데 중견수 정훈이 낙구 지점을 포착하지 못하며 안타를 내줬다. 그리고 김성욱의 희생번트 때 롯데의 수비진이 주춤하면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김찬형의 유격수 땅볼 때 1루 선행주자만 2루에서 아웃돼 1점을 먼저 얻었다. 병살타가 되지 않은 것이 NC에는 행운이었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는 지석훈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계속된 2사 2루에서는 이상호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해 4-0의 리드를 만들었다.

3회말에는 선두타자 권희동의 볼넷, 스몰린스키의 중전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2루에서 박석민의 2타점 2루타, 모창민의 우전 적시타로 3점을 더 뽑아내 7-0을 만들었다. 
롯데는 5회초 선두타자 제이콥 윌슨의 솔로포로 1점을 뒤늦게 추격했다. 이후 점수는 변화하지 않았지만 구창모가 내려간 뒤인 9회초 이대호의 2타점 2루타, 1사 2루에서 윌슨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4-7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NC도 추가점이 없었지만 선발 구창모가 8이닝 1실점의 대역투를 펼치며 롯데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시즌 8승째를 따냈다. 9회초 추격을 허용했지만 전날 패전 충격을 딛고 원종현은 시즌 25세이브째를 따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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