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고한 ‘게임-결제・광고’ 부문… NHN, 2분기 실적 성장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8.10 16: 33

 견고한 게임, 결제 및 광고 사업 부문과 함께 NHN의 2019년 2분기 매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성장했다.
9일 NHN은 2019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NHN의 2019년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3662억 원, 영업이익은 70.8% 오른 254억 원, 당기순이익은 173억 원을 기록했다.
게임 매출은 ‘컴파스’ ‘요괴워치 푸니푸니’ ‘크루세이더 퀘스트’ 등의 꾸준한 인기로 전년 동기 대비 6.9% 상승한 1045억 원을 달성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2019년 초 진행한 주요 모바일 게임의 콜라보레이션과 이벤트에 대한 기저 효과, 웹보드 게임의 계절적 영향으로 8% 감소한 수치다.

NHN 제공.

결제 및 광고 사업 부문은 페이코의 지속적인 거래 규모 증가 및 맞춤 쿠폰과 같은 주요 사업의 확대, NHN 한국사이버결제를 중심으로 한 PG 사업의 시장점유율 확장, NHN ACE 광고 매출 상승 등의 요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전분기 대비 6.3% 증가한 129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은 코미코의 트래픽 증가와 작년 3분기 편입된 위즈덤하우스의 매출 반영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25.9% 성장한 477억 원을 달성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지난 1분기 NHN벅스의 음원 판매로 인한 일회성 매출 기저 효과로 2.7% 감소했다.
커머스 부문은 NHN 글로벌의 도소매 연결 플랫폼 사업과 에이컴메이트의 건강식품 특화 B2B 사업, NHN 고도의 매출 증가가 더해져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한 475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미국 쇼핑몰 사업에 대한 조정으로 전 분기 대비로는 3.1% 감소했다.
기술 부문은 피앤피시큐어의 매출 증가, TOAST 클라우드의 금융 및 공공기관 대상 사업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1%, 전 분기 대비 17.8% 증가한 28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기타 사업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받은 NHN여행박사의 매출 감소로 전 분기 대비 33.1% 감소한 90억 원의 매출을 보였다.
영업이익은 주요 비용의 안정화와 결제 광고 및 기술 사업의 매출 증가로 전 분기 대비 17.1% 증가한 254억 원을 달성했다. NHN은 연내 출시 예정인 모바일 FPS 게임 ‘크리티컬 옵스: 리로디드’의 비공개 테스트를 오는 30일 부터 진행한다. ‘용비불패’ IP(지식재산권)를 바탕으로 한 모바일 게임 ‘용비불패M’은 오는 2020년 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정우진 NHN 대표는 “기대작 ‘크리티컬 옵스: 리로디드’ ‘용비불패M’ 외에도 글로벌 애니메이션 IP 기반 게임과 미드코어 장르의 게임을 각각 개발 중이다”며 “페이코는 한 차원 더 나아간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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