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공개… ‘베젤리스-S펜 강화’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8.08 05: 33

 삼성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이 베일을 벗었다.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9’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10을 공개했다. 바클레이스 센터는 지난 2018년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9’을 공개한 장소다. 이날 현장에는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이 연사로 나섰다.
갤럭시노트10은 6.3인치 디스플레이의 일반형 모델과 6.8인치 디스플레이의 플러스 모델 등 2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갤럭시 노트10은 베젤이 거의 없는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에 'S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에어 액션'을 탑재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 /삼성전자 제공.

또한 갤럭시노트10은 특별한 장비 없이도 누구나 동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할 수 있어 '콘텐츠 크리에이터'에 최적화되어 있다. 7nm 최신 프로세서, 최대 12GB RAM 등 강력한 성능으로 사용자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 베젤 최소화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
갤럭시노트10은 상하좌우 베젤을 최소화하고, 디스플레이 중앙의 전면 카메라를 제외한 스마트폰 전면을 모두 디스플레이로 채운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으로 시각적인 균형감과 함께 사용자의 몰입감을 더욱 높였다.
갤럭시노트10은 디스플레이에 펀치 홀을 뚫었음에도 불구하고 홀 주변부터 엣지 부분까지 디스플레이 전체의 색상과 밝기가 균일해 글로벌 인증 기관 UL로 부터 프리미엄 홀 디스플레이로 인정받았다.
갤럭시 노트10은 다이내믹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동영상 각 장면별로 색상을 최적해주는 다이내믹 톤 매핑을 지원해 'HDR10+' 인증을 받았다. 보다 폭 넓은 영역의 색상을 표현해 더 밝고 선명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
갤럭시노트10. /삼성전자 제공.
▲ 스마트 'S펜’으로 업무·학습의 효율성 극대화
갤럭시노트10의 스마트 'S펜'은 매끄러운 일체형 디자인으로 진화했으며, 마치 마술봉과 같은 혁신적인 사용성을 제공한다.
우선, 'S펜'으로 손글씨를 작성하고 바로 디지털 텍스트로 변환해 다양한 문서 형태로 공유할 수 있다. 회의나 수업 중에 삼성 노트 애플리케이션에서 'S펜'으로 작성한 손글씨 메모를 이제 PDF나 이미지 파일 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파일로 변환해 친구나 지인에게 바로 공유할 수 있다.
삼성 노트에서 사용자는 여러 가지 효과와 색상을 선택해서 손 글씨를 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미 쓰여진 손글씨의 색상을 바꾸거나 굵기를 편집하는 것도 가능해 PC 없이도 누구나 쉽게 회의록을 완성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10에는 전작에서 선보인 스마트 'S펜' 원격 제어 기능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에어 액션(Air Actions)'도 지원한다. 저전력 블루투스(BLE)를 지원하며 S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한 기존 S펜으로 카메라를 실행하고 버튼을 눌러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이 가능했다면, '갤럭시 노트10' S펜으로는 카메라 방향을 전환하거나 촬영 모드 변경, 줌 인·줌 아웃도 가능하다.
[사진]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0분 충전으로 하루 사용 가능 등 강력한 성능과 갤럭시 생태계를 통해 편의성 확대
갤럭시노트10에서는 갤럭시 노트 제품의 특징인 강력한 성능도 한 단계 진화했다.
갤럭시노트10은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지원해 Qi 인증을 받은 스마트폰과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빠른 유무선 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걱정 없이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갤럭시노트10 플러스는 45W 초고속 유선 충전을 지원해 30분 충전만으로 하루 종일 사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45W 초고속 유선 충전도 지원한다.
갤럭시노트10은 고사양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들에게 최상의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업계에서 가장 얇은 ‘0.35mm 베이퍼 챔버 쿨링 시스템'과 AI 기반으로 게임 종류에 따라 성능과 전력 소비를 실시간으로 최적화 해주는 '게임 부스터'를 탑재해 쾌적한 게이밍이 가능하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PC게임을 갤럭시노트10으로 즐길 수 있는 '플레이 갤럭시 링크'를 지원한다. PC에서 즐기던 게임을 이동하면서 스마트폰에서 이어서 할 수 있으며, 동영상을 P2P 스트리밍하는 것과 같은 형태라 스마트폰에 별도로 게임을 저장할 필요도 없다.
갤럭시노트10은 갤럭시 생태계의 중심이 되는 기기로 다양한 갤럭시 기기들과 함께 사용자에게 보다 편리한 일상 생활을 선사한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 '갤럭시 탭S6’ 등 최신 기기들과 매끄럽게 연동해 사용이 가능하다. 삼성 페이, 삼성 헬스, 삼성 녹스, 인텔리전스 플랫폼 빅스비 등 갤럭시만의 프리미엄 경험도 즐길 수 있다.
갤럭시노트10은 아우라 글로우, 아우라 화이트, 아우라 블랙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오는 8월 23일부터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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