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관계 고려' 박신자컵, 일본팀 초청 없이 간다…WKBL 6R로 축소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8.07 12: 41

'2019 박신자컵 서머리그'가 일본 팀 초청 없이 간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7일 오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23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22기 결산 및 감사보고 및 2019~2020시즌 경기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 축소 및 BNK썸 여자프로농구단 김대우 단장의 이사 선임 등이 논의된 가운데,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 속초체육관에서 열리는 '박신자컵 서머리그'에서는 일본팀 초청 없이 가기로 결정했다.

'박신자컵 서머리그'는 세계여자농구 명예의 전당에 아시아 최초로 헌액된 한국 여자농구의 전설 박신자를 기리기 위해 시작돼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당초 일본 2개 팀과 대만, 인도네시아에서 한 팀씩 초청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한일 관계의 상황을 고려하여 일본 2개 팀을 초청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다가오는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는 총 6라운드로 팀당 30경기씩 총 90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까지 7라운드 팀당 35경기씩 소화했던 정규리그 일정이  축소됐다. 이는 오는 11월과 내년 2월에 각각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진출을 위한 국제대회 일정으로 인하여 국가대표가 소집되는 관계로 휴식기를 갖기로 했다.   
 이와 함께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 김대우 단장을 이사로 선임하고, WKBL 선수 복지위원회에 김화순 위원장을 임명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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