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톱스타 아들이 연세대로.."서울살이 도울 예정"[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8.06 09: 52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큰 아들 매덕스가 연세대학교에 입학한다. 대표적인 ‘친한파’인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내한이 잦아질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 시각) 복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매덕스는 이달 말 연세대학교에 입학해 생화학 전공 수업을 들을 예정이다. 가을학기 수업을 본격적으로 듣는 셈이다. 
한 측근은 “안젤리나 졸리는 매덕스가 연세대학교에 입학해 공부하는 걸 자랑스러워 하고 있다. 떨어져서 자주 못 본다는 건 아쉽지만. 조만간 한국을 여행하며 아들의 서울 생활을 도울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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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와 매덕스는 지난해 11월 이미 연세대학교를 방문해 캠퍼스 투어를 마쳤다. 안젤리나 졸리는 평소 K팝을 좋아해 한국어를 공부 중인 매덕스가 한국 대학 진학을 원하자 미리 학교를 둘러본 걸로 알려졌다. 
이 때에 안젤리나 졸리는 유엔난민기구 특사 자격으로 배우 정우성과 법무부 장관을 만나기도 했다. 또한 자신이 좋아하는 한식을 즐기기 위해 삼청동의 고깃집, 서소문동의 순두부찌개, 청담동의 한식당 등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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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는 2002년 캄보디아 고아원에서 5살 매덕스를 입양해 큰 아들로 두고 있다. 이후 영화를 함께 찍다가 연인으로 발전한 브래드 피트 사이에서 팍스와 자하라를 추가 입양했고 샤일로, 녹스, 비비안을 출산했다. 
매덕스, 팍스, 자하라는 각각 캄보디아, 베트남, 에티오피아에서 입양한 까닭에 다문화 가정이 완성됐다. 앞서 안젤리나 졸리는 자식들끼리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배려하도록 각자가 원하는 다양한 언어를 모두 가르치고 있다고 밝혔다.
어렸을 때 매덕스는 러시아와 독일어에 관심을 가졌지만 K팝이 전 세계를 점령하자 한국 문화에 자연스럽게 시선을 돌린 걸로 보인다. 안젤리나 졸리 역시 한국 문화를 애정하는 까닭에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졌다고 측근들은 말했다. 
한편 매덕스는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가 이혼하는 데 영향을 끼친 자녀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6년 9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가족·아동보호국은 브래드 피트가 유럽에서 LA로 돌아오는 개인 전세기에서 자신의 아이들을 학대했다는 의혹을 조사했다. 
이 때 그가 술에 취해 큰 아들 매덕스에게 목소리를 높였다는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일기도. 결국 안젤리나 졸리는 브래드 피트와 이혼하며 여섯 아이의 양육권을 모두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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