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론자 잠재운 김신욱의 레슨...대륙 최고 외인" (中언론)

[사진] 상하이 선화 홈페이지
"회의론자 잠재운 김신욱의 레슨...대륙 최고...
[OSEN=이승우 인턴기자] 김신욱(31, 상하이 선화)이 해트트릭으로 자신을 향한 회의론자들의 입을 틀어막았다.


[OSEN=이승우 인턴기자] 김신욱(31, 상하이 선화)이 해트트릭으로 자신을 향한 회의론자들의 입을 틀어막았다.

김신욱이 지난 27일 중국 상하이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슈퍼리그(CSL) 20라운드 광저우 R&F와 경기서 선발 출장해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해트트릭으로 김신욱은 CSL 데뷔 후 4경기에서 6골을 기록하는 등 강한 인상을 남겼다. 데뷔전인 허베이 화샤를 상대로 득점한 후 4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상하이도 김신욱 합류 후 분위기가 급변했다. 리그 16라운드까지 단 승점 12를 거뒀지만 최근 4경기에서 3승으로 9점을 올렸다. 현재 6승 3무 11패, 승점 21로 리그 16팀 중 12위를 기록 중이다. 리그 순위가 급상승한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상승세를 탔다.

중국 언론의 찬사도 이어졌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김신욱에 의심을 품은 사람들의 입을 틀어막는 완벽한 공격 레슨이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제 김신욱의 능력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는 것을 인정한 것.

이어 이 매체는 “유럽이나 남미 출신을 포함해도 김신욱은 CSL 사상 최고의 외국인 선수”라는 극찬을 보냈다.

다른 중국 매체인 ‘왕이스포츠’는 김신욱의 활약에 대해 “상하이의 팬들이 김신욱 오빠(欧巴)에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김신욱은 최근 활약으로 중국 현지에서는 ‘오빠(欧巴)’라고 불리며 한류스타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국어로 ‘오빠’를 뜻하는 단어인 ‘欧巴’는 중국 현지에서 남성 한류스타들을 부를 때 사용하는 말이다. 한국어 발음을 중국어로 음차하여 만든 신조어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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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8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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