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우충원 기자] "호날두 출전 확신 있었지만 불편한 상황 낳았다".
설상가상 호날두는 경기 전 참석하기로 했던 팬 사인회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경기마저 뛰지 않으면서 팬들의 화가 폭발했다. 경기장에는 호날두 대신 '메시'가 불리기도 했다.
포르투갈 매체도 당시 상황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헤코르드는 27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호날두의 결장을 미리 결정했다. 한국은 호날두가 출전한다는 확신이 있었고 불편한 상황을 낳았다. 티켓 가격은 180유로(약 24만 원)였다"고 전했다.유벤투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이야기와 같은 소식이었다. 사리 감독은 "호날두는 원래 뛸 예정이었다. 그러나 몸 상태다 좋지 않았다. 전 날 이야기를 나눴고 결국 안 뛰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