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PS’ NL, 와일드카드 1위 WAS-리그 14위 NYM 7.5게임차 대혼전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7.17 05: 42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놓고 엄청난 대혼전이 벌어지고 있다.
메이저리그는 리그별로 5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먼저 지구 우승 3팀은 디비전 시리즈 진출이 확정된다. 이어서 지구에 상관 없이 승률이 가장 높은 2팀이 단판으로 결정되는 와일드카드 게임을 치를 자격을 얻는다. 와일드카드 게임 승자는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한다.
아메리칸리그는 지구 우승팀과 와일드카드 경쟁을 하는 팀들이 어느정도 가려진 모습이다. 뉴욕 양키스(동부지구), 미네소타 트윈스(중부지구), 휴스턴 애스트로스(서부지구)가 지구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탬파베이 레이스(와일드카드 1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일드카드 공동 2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일드카드 공동 2위), 보스턴 레드삭스(2게임차), 텍사스 레인저스(3게임차), LA 에인절스(4.5게임차)가 남은 2장의 와일드카드를 두고 격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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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 시카고 화이트삭스(9게임차)부터 15위 볼티모어 오리올스(24.5게임차)는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이미 거의 사라졌다.
반면 내셔널리그는 아직까지 14개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LA 다저스(서부지구)가 독주를 하고 있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동부지구)도 어느 정도 안정적인 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반면 시카고 컵스(중부지구)는 지구 최하위와도 5.5게임차로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와일드카드를 보면 더욱더 혼전이다. 와일드카드 1위를 달리고 있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리그 14위 뉴욕 메츠는 불과 7.5게임차로 차이가 크지 않다. 와일드카드 공동 2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메츠는 5.5게임차다. 공동 12위 신시내티 레즈,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와일드카드 2위와 3.5게임차밖에 나지 않는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희박한 팀은 리그 최하위 마이애미 말린스(12.5게임차)뿐이다.
와일드카드 레이스가 대혼전 양상으로 접어들면서 전력보강을 위한 각 팀 프런트의 움직임도 분주해질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마감시한은 오는 8월 1일(한국시간)이다. 
아직 트레이드 마감시한까지는 시간이 조금 남았지만 벌써 발빠르게 움직이는 팀도 있다. 중부지구 선두 컵스는 주전 포수 윌슨 콘트레라스가 부상을 당하자 트레이드로 마틴 말도나도를 영입하며 곧바로 포수진을 보강했다. 경쟁이 치열한만큼 발빠르게 공백을 메우는 모습이다.
트레이드 시장에는 트레버 바우어(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마커스 스트로먼, 켄 자일스(이상 토론토 블루제이스), 노아 신더가드(메츠), 매튜 보이드, 셰인 그린(이상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매디슨 범가너, 윌 스미스(이상 샌프란시스코), 클린트 프레이저(뉴욕 양키스) 등 수준급 선수들이 매물로 나와있다. 샌프란시스코, 메츠 등 몇몇 내셔널리그 팀들도 지금의 성적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몇몇 팀들이 좋은 매물을 내놓았다.
하지만 대다수의 팀들은 포스트시즌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아직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은 팀들이 적극적으로 전력 보강에 나설지 지켜보자.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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