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1볼넷 1득점’ LAA, 푸홀스 3안타 활약으로 4연승 행진(종합)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7.16 14: 34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볼넷과 득점을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알버트 푸홀스의 활약으로 4연승을 달렸다.
오타니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무안타로 침묵한 오타니는 시즌 타율이 2할9푼4리(211타수 62안타)로 하락했다. 시즌 득점은 31득점이다.
푸홀스는 4타수 3안타(2루타 1) 3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5월 14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첫 3안타 경기다. 안드렐튼 시몬스는 홈런포를 가동했다. 에인절스는 9-6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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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로 뒤진 1회말 2사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휴스턴 선발투수 조쉬 제임스의 6구째 시속 90.5마일(145.6km)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돌렸지만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오타니는 3회 프램버 발데스의 5구째 81.2마일(130.7km) 체인지업을 노려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지만 2루수 호세 알투베에게 직선타로 잡혔다. 5회에는 발데스의 5구째 92.7마일(149.2km) 투심을 골라내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어서 푸홀스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오타니도 득점을 기록했다.
7-5로 앞선 6회 2사 3루에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조 스미스의 2구째 79.6마일(128.1km) 슬라이더를 받아쳤지만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8회 2사에서는 콜린 맥휴의 6구째 85마일(136.8km) 체인지업을 때렸지만 중견수에게 잡혔다.
에인절스는 9회초 한셀 로블스가 마운드에 올라 경기를 마무리했다. 휴스턴은 이날 패배로 2연승 행진이 멈췄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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