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포수 콘트레라스 부상’ 컵스, 말도나도 영입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7.16 14: 23

시카고 컵스가 트레이드로 포수진을 보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컵스가 좌완투수 마이크 몽고메리를 캔사스시티 로열스에게 내주고 포수 마틴 말도나도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컵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2게임차)와 밀워키 브루어스(2.5게임차)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올스타전에 선발 포수로 류현진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던 주전 포수 윌슨 콘트레라스가 오른발 염좌 부상을 당했다. 컵스는 콘트레라스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지만 만약을 대비해 백업 포수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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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말도나도는 올 시즌 74경기 타율 2할2푼7리(238타수 54안타) 6홈런 17타점을 기록중이다. 2017년 포수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던 말도나도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다.
컵스가 내준 몽고메리는 시즌 20경기 1승 2패 3홀드 평균자책점 5.67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통산 평균자책점은 3.72로 나쁘지 않다. 투수친화구장인 카우프만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쓰는 캔자스시티로 가면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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