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캐시너 영입으로 선발 로테이션 보강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7.15 16: 10

보스턴 레드삭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선발투수 앤드류 캐시너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보스턴이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마이너리그 내야수 노엘버스 로메로와 외야수 엘리오 프라도를 내주고 선발투수 캐시너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캐시너는 올 시즌 17경기(96⅓이닝) 9승 3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중이다. 볼티모어 선발진이 완전히 망가진 가운데서도 존 민스와 더불어 선발투수로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있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메로와 프라도는 아직 만 17세밖에 되지 않은 어린 유망주들이다. 로메로는 도미니카 서머 리그(루키)에서 29경기 타율 2할6푼4리(110타수 29안타) 2홈런 13타점, 프라도는 같은 리그에서 33경기 타율 3할3리(122타수 37안타) 3홈런 26타점을 기록중이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을 하고 있는 보스턴은 선발 평균자책점이 4.70으로 아메리칸리그 7위에 불과하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서 어린 유망주를 내주고 선발 로테이션을 보강하면서 가을야구 경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반면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을 포기한 볼티모어는 내년 1000만 달러 옵션 요건을 충족한 캐시너를 보스턴으로 보내면서 팀 페이롤을 줄이는 동시에 유망주 팜을 채웠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