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 타점’ 오타니, 1안타 1타점 타율 0.300…LAA 3연승(종합)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7.15 08: 37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안타와 타점을 신고했다. 에인절스는 3연승을 달렸다.
오타니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안타를 추가한 오타니는 시즌 타율을 3할(207타수 62안타)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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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는 간판스타 마이크 트라웃이 경기 초반 부상으로 교체됐지만 9번 3루수로 출전한 맷 타이스가 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타이스는 이날 생애 첫 홈런을 터뜨렸다.
시애틀 선발투수 기쿠치 유세이는 4이닝 2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4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말 2사에서 기쿠치에게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 걸어나간 오타니는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3회 1사에서는 기쿠치의 6구째 시속 86.1마일(138.6km)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헛돌리며 삼진을 당했다.
오타니는 팀이 2-3으로 뒤지고 있던 5회 무사 만루에서 맷 카라시티의 2구째 80.2마일(129.1km) 포크볼을 걷어 올려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 타이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오타니의 타점으로 에인절스는 3-3 돔점을 만들었다.
7회 2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앤서니 배스의 4구째 86.9마일(139.9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에인절스는 8회 타이스가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6-3 리드를 잡았다. 9회초 마운드에 오른 한셀 로블스는 팀의 승리를 지켰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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