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亞 역대 4번째 ML 통산 70승…박찬호보다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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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亞 역대 4번째 ML 통산...
[OSEN=이상학 기자] 뉴욕 양키스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1)가 메이저리그 통산 70승 고지를 밟았다....


[OSEN=이상학 기자] 뉴욕 양키스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1)가 메이저리그 통산 70승 고지를 밟았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아시아 투수로는 누구보다 빠르게 70승에 올랐다. '코리안특급' 박찬호의 아시아 투수 최다 124승에도 도전해볼 만한 페이스다.

다나카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9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4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 역투로 양키스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6승(5패)째를 거둔 다나카는 지난달 18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4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시즌 평균자책점 3.86에서 3.81로 소폭 낮췄다.

이날 승리로 다나카는 개인 통산 70승까지 달성했다. 지난 2014년 메이저리그 데뷔한 다나카는 첫 해 13승을 시작으로 2015년 12승, 2016년 14승, 2017년 13승, 2018년 12승으로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하며 꾸준함을 보여왔다. 6년차가 된 올해도 승운은 따르지 않고 있지만 로테이션을 빠짐없이 지키며 충분히 제 몫을 하고 있다.

아시아 투수 통산 70승은 한국인 박찬호(124승), 일본인 노모 히데오(123승), 구로다 히로키(79승)에 이어 4번째 기록. 다나카는 6시즌 151경기 만에 70승을 달성, 아시아 투수 중 최소 경기 70승을 달성했다. 구로다가 7시즌 183경기, 노모가 7시즌 184경기, 박찬호가 8시즌 196경기 만에 70승 고지를 밟은 바 있다.

다나카 다음으로 아시아 투수 통산 승수는 대만인 왕첸밍(68승), 일본인 이와쿠마 히사시(63승), 다르빗슈 유(59승), 대만인 천웨인(59승), 일본인 마쓰자카 다이스케(56승), 한국인 김병현(54승), 일본인 오카 도모카즈(51승), 한국인 류현진(50승) 순이다.

다나카의 호투에 힘입어 4-2로 승리한 양키스는 시즌 59승32패로 아메리칸리그 최고 승률(.648)을 질주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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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5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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