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전성기 커쇼 같아" 다저스 투자 수익률 초대박

[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이동해 기자]2회초 1사 1,2루에서 LA 류현진이 샌디에이고 1루주자 윌 마이어스를 포스아웃 처리하고 환호하고 있다. / eastsea@osen.co.kr
"류현진, 전성기 커쇼 같아" 다저스 투자 수익률...
[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의 2019시즌 최고 서프라이즈는 역시 류현진(32)이었다. 다저스 매체는 류현진을...


[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의 2019시즌 최고 서프라이즈는 역시 류현진(32)이었다. 다저스 매체는 류현진을 과거 커쇼처럼 다저스 승리 보증수표라고 극찬했다. 1년 연봉 1790만 달러 퀄리파잉 오퍼로 류현진을 잡은 다저스의 투자 수익률도 ‘대박’ 평가를 받았다.

다저스 전문 매체 ‘다저네이션’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의 가장 큰 놀라움으로 류현진을 꼽으며 지난해 후반기는 올 시즌 대활약을 알리는 시작에 불과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다저스는 지난 오프시즌 류현진이 1790만 달러 퀄리파잉 오피를 수락한 것에 놀랐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그의 부상 역사는 FA 시장에서 좋은 징조는 아니었지만 건강할 때는 훌륭한 선발투수임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류현진은 다음 FA 가치를 끌어올렸을 뿐만 아니라 전반기 사이영급 활약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며 다저스의 투자 수익률도 예측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평하며 팀과 선수 모두에 ‘윈윈’ 계약이 됐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올해 10승2패 평균자책점 1.73에 내셔널리그 투수 4위에 해당하는 WAR 1.73을 기록했다. WHIP(0.908), 9이닝당 볼넷(0.826), 탈삼진/볼넷 비율(9.90) 모두 내셔널리그 1위로 첫 올스타에서 선발투수로 선정됐다.

매체는 ‘힘과 발사 각도가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시대에 류현진은 기교로 압도하고 있다. 스테로이드 시대에 그렉 매덕스가 그랬던 것처럼 류현진은 약물이 없는 시대에 같은 일을 하고 있다’며 ‘그는 다저스에서 가장 꾸준한 투수이고, 과거 커쇼처럼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다저스의 승리를 기대할 수 있다’고 치켜세웠다.

전성기 커쇼처럼 압도적 에이스로 인정받은 류현진은 15일 펜웨이파크에서 보스턴 레드삭스 상대로 후반기 첫 경기에 나선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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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5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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