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 5회 콜드...일본 고시엔 가고시마 예선 진기록

'55-0' 5회 콜드...일본 고시엔 가고시마...
[OSEN=한용섭 기자] '55-0'


[OSEN=한용섭 기자] '55-0'

일본 고시엔 야구대회(101회)의 가고시마 예선대회에서 진기록이 나왔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12일 가고시마 예선대회에서 나온 역대급 스코어를 소개했다.

1995년 이후 24년 만에 여름 고시엔 출전을 노리는 가고시마 상고는 예선 2라운드에서 가고시마 수학관 상대로 55-0, 5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이전 가고시마현 최다 득점 기록인 54-0 스코어를 경신했다고 한다.

이날 가고시마 상고는 1회부터 타선이 폭발하며 29명의 타자가 들어서 25점을 뽑았다. (전광판에 숫자가 19 이상은 표기가 안돼 1회 19점을 표기하고 10회 6점을 표시해 25점으로 만들었다) 2회 12점, 3회 4점, 4회 14점을 뽑았다.

가고시마 상고의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전력을 다해 득점을 올렸다"고 말했고, 이날 타석에서 2홈런 8타점을 기록한 가고시마 상고의 선발 투수 아키라 아리무라는 "점수 차가 크게 나도 마음을 방심하지 않고 싸웠다"고 말했다.

한편 대패한 가고시마 수학관은 2008년 야구부가 창단됐고, 이번 대회는 선수 10명으로 출전했다고 한다. 주장 우에노 쇼타는 1회 구원 등판해 4회까지 무려 232개의 공을 던졌다. 그는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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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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