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스와 재대결' 류현진, 후반기 첫 등판 'WS 복수전'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7.12 05: 20

류현진(LA 다저스)이 후반기 첫 등판의 테마는 '월드시리즈 복수'다. 류현진의 후반기 첫 등판은 보스턴 레드삭스 펜웨이파크 원정 시리즈에 이뤄진다.
LA 현지 언론들은 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시작되는 후반기 보스턴과의 원정 3연전에 나설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했다. 
다저스는 13~15일부터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후반기 3연전을 치른다.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맞대결을 펼친 이후 처음으로 만나는 양 팀이다.

류현진 /eastsea@osen.co.kr

시리즈 첫 2경기 다저스와 보스턴의 선발 매치업은 마에다 겐타-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로스 스트리플링-크리스 세일이다. 그리고 15일에 열리는 시리즈 세 번째 경기에 류현진과 데이빗 프라이스가 맞붙는다.
지난 월드시리즈 2차전 선발 투수들의 재대결이 성사됐다. 지난 10일 올스타전에 선발 등판해 1이닝 12구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는 류현진이다. 4일을 쉬고 다시 나오기 때문에 체력적이나 일정면에서 문제가 없는 등판이다.
한편, 월드시리즈 당시 맞대결에서는 류현진은 판정패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투수교체 타이밍과 수비들이 논란이 됐다. 류현진은 4⅔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프라이스는 6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면서 류현진과 희비가 갈렸다.
류현진은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만난 상대, 그리고 같은 장소에서 복수전을 치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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