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스미스 끝내기' LAD, 3일 연속 신인 끝내기로 6연승 [현장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6.24 08: 22

LA 다저스가 3일 연속 신인의 끝내기로 파죽의 6연승 행진을 달렸다. 
다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6-3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다저스는 6연승을 달리며 시즌 54승25패를 마크했다. 
이날 다저스는 마에다가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쳤다. 올 시즌 최다 이닝 소화를 기록했지만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LA 다저스가 짜릿한 끝내기로 연승 기세를 이어갔다.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9회말 1사 다저스 윌 스미스가 끝내기 홈런을 날린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 soul1014@osen.co.kr

다저스는 초반 끌려갔다. 1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데이빗 달에 솔로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선제 실점했다. 3회말에는 2사 1,2루 위기에서 라이언 맥마혼에 좌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0-2로 뒤졌다.
다저스는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한 채 끌려갔다. 하지만 한 번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7회말 1사 후 맷 비티가 2루수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키케 에르난데스의 우중간 2루타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오스틴 반스의 대타로 들어선 크리스 테일러가 바뀐 투수 채드 베티스의 초구를 걷어올려 좌월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3-2로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은 다저스다.
그러나 8회초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다네일 머피에 우전 안타를 맞았다. 2아웃을 잡아냈지만 2사 1루에서 토니 월터스에 우익선상 동점 2루타를 얻어맞았다. 중계플레이가 원활하게 이뤄졌지만 교체 투입된 포수 마틴이 릴레이 송구를 포구하지 못했다. 완전한 아웃타이밍이었지만 결국 실점을 내줬다. 
그러나 다저스는 포기하지 않았다. 9회말 선두타자 맷 비티가 2루수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키케 에르난데스와 테일러가 각각 파울플라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폭투로 비티가 2루에 도달했다. 이후 마틴은 고의4구로 출루.
후속 타석에는 이날 콜업된 윌 스미스. 그리고 스미스는 중견수 키를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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